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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박기웅의 질투

서정민 기자
2026-04-14 08: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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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사진=KBS)
배우 박기웅이 귀여운 질투 본능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박기웅은 지난 11일과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21, 22회에서 태한그룹 패션사업부 총괄이사 양현빈 역으로 분해 공주아(진세연 분)와 단짠 로맨스를 선보이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성미(유호정 분)가 주아의 남자 친구를 박준혁(한승원 분)이라고 오해한 채 집으로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을 속이기 위해 커플룩을 맞춰 입고 선물을 준비하는 등 연인 행세를 이어가는 두 사람을 지켜보던 현빈은 점점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특히 준혁을 향해 스스럼없이 “자기야”라고 부르는 주아를 보며 질투심을 숨기지 못한 그는 애써 태연한 척하면서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현빈은 주아의 집으로 향하는 준혁에게 “반드시 한 시간 내로 나와야 합니다. 그럼 두 시간. 더는 양보 못해요”라고 못 박듯 말하며 집요하게 재촉했다. 상황극에 몰입하는 준혁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며 연신 견제하는가 하면, 주아의 부모님이 자신보다 준혁을 더 마음에 들어 할까 걱정하는 모습으로 복잡 미묘한 감정을 쏟아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박기웅은 사랑 앞에서 한층 솔직해지는 면모로 인물의 입체감을 풍부하게 만들었다. 질투심에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과 투덜거리는 말투, 뾰로통한 표정은 물론 주아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등 일할 때와는 다른 어수룩하면서도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앞으로의 전개에서는 그가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박기웅이 출연하는 KBS 2TV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