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항준 감독의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대한민국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2위 자리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연일 놀라운 관객 동원력을 보여주며 한국 영화사의 흥행 지형도를 새롭게 고쳐 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왕과 사는 남자'는 상영횟수 2,865회를 기록하며 2만 3,806명의 일일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개봉 후반부임에도 여전한 저력을 과시하며 누적 관객 수는 1642만 1,148명에 도달했다. 일일 매출액 2억 2,441만 2,330원을 더해 누적 매출액은 1585억 2,433만 4,750원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기록 중이다.
극장가 활기를 되찾게 한 주역으로 평가받는 '왕과 사는 남자'의 신드롬급 인기는 세대를 불문하고 폭넓은 관객층의 지지를 받은 결과다. 화려한 영상미와 더불어 역사적 사실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독창적인 연출이 관객들의 이른바 'N차 관람'을 이끌어냈다.
한국 영화 시장의 든든한 구원투수 역할을 해낸 이번 작품이 극장 상영을 마무리하는 시점까지 얼마나 더 놀라운 이정표를 세울지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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