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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뭉클 관전 포인트 3

이다미 기자
2026-04-14 11: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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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뭉클 관전 포인트 3 (제공: tvN)


언어도 배경도 다른 17개국 31명의 아이들이 오직 목소리 하나로 세상을 향해 인사를 건넨다.

오늘(14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되는 tvN 리얼 다큐멘터리 ‘앙상블’이 기적의 여정의 포문을 여는 것. 첫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직접 보고, 듣고, 겪은 ‘기적의 하모니’를 통해 시청자들도 알고 보면 더 뭉클한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었다.

‘냉정한 지적’ 대신 ‘엄마 미소’, 거장 김문정도 반한 31명 아이들의 아름다운 성장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장 음악감독 김문정에게도 이번 프로젝트는 ‘두려운 도전’이었다. 언어도, 문화도 다른 아이들을 데리고 90일 만에 세계적인 합창대회 무대에 서야 했기 때문.

하지만 제작진은 “촬영할 땐 아이들이 크고 있다는 게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편집을 하며 찬찬히 영상을 되돌아보니, 아이들 모두 자신만의 속도로 부단히 알을 깨고 있더라”라며 뭉클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KTX를 타고 연습실에 온 아이, 지하철 타는 것조차 무서워했는데 어느 샌가 혼자서 길을 찾아오는 아이, 너무 수줍어 입도 못 뗐는데 친구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아이, 모두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실제로 성장했다는 것.

냉철한 마에스트로 김문정 감독의 얼굴에도 “우리 애들 너무 예쁘지?”라며 엄마 미소가 떠날 줄 몰랐던 진짜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1회 선공개] 트로트 신동 #황민호 가 부르는 동요는 과연?🎤 무의식중에 나와버린 트로트 창법ㅋㅋ #앙상블 EP.1

트로트 신동 황민호의 ‘동요’ 적응기, ‘꺾기’ 버리고 ‘순수’ 입을까?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트로트 신동 황민호의 합창 도전기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늘(14일) 본방송에 앞서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첫 ‘동요’ 합창 연습에 당황하는 황민호의 모습이 담겼다. 한평생 트로트만 불러왔다는 황민호는 화려한 무대 매너와 ‘트로트 꺾기’가 몸에 밴 프로 가수.

이에 담백하고 맑게 불러야 하는 동요의 창법 앞에서는 실수를 연발하며 주춤한다. “되게 주눅이 들었던 것 같다”는 황민호의 고백처럼, 홀로 빛나는 ‘스타’에서 서른 명의 친구와 발을 맞추는 ‘합창 단원’으로 거듭나는 여정은 프로가수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다.

제작진은 “황민호가 다른 장르를 넘나들며, 음악적으로 어떻게 부딪히고 성장하는지 공개된다”며, “그렇게 앙상블 친구들과 어우러지는 과정에서 ‘가수’ 황민호가 아닌, ‘학생’ 황민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고 전해, 황민호의 국민팬들에게도 그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버터플라이’부터 ‘달팽이’까지, 동요와 대중가요의 경계 허문 선율

귀가 즐겁고 가슴은 뭉클한 음악 다큐멘터리의 하이라이트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Butterfly)’, 패닉의 ‘달팽이’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는 ‘꿈꾸지 않으면’ 등 국민 애창곡들이 김문정 ∙ 채미현 음악감독의 세련된 편곡을 거쳐 재탄생했다.

각기 다른 31개의 목소리가 겹겹이 쌓여 거대한 하모니를 이룰 때, 시청자들은 ‘다름’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에너지를 온몸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제작진은 “‘꿈꾸지 않으면’의 가사처럼, 아이들이 배운 것은 음악이 아닌 ‘꿈’이었고, 감독들이 가르친 것은 합창이 아닌 ‘희망’이었다”며, “아이들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함께 걸어가며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 특별함으로 받아들여지는 우리들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7개국 31명의 글로벌 어린이 합창단의 기적의 여정을 함께 한 tvN 리얼 다큐멘터리 ‘앙상블’은 오늘(14일) 화요일 밤 10시10분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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