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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대신해’ 공승연, 아이돌 연기 도전 “정연에 비웃음 당할까 비밀로”

이진주 기자
2025-07-29 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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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 공승연 (제공: 채널A)

배우 공승연이 아이돌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강솔 감독과 공승연, 유준상, 김재영, 홍수현, 오현중 배우가 참석했다.

이날 공승연은 “여름은 전직 아이돌 출신이자 5년 차 여행 리포터로 일하고 있다. 대리 여행을 통해서 남들의 여행을 대신하지만 제 자신도 돌보는 성장형 캐릭터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걸그룹 트와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동생 정연을 언급하기도. 그는 “동생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동생이 말로 직접 전해주지는 않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것들이 있고 동생을 보며 느끼는 게 많았다”면서 “창피해서 보여주지 않았다. 비웃을 것 같아서 춤추는 것도 알리지 않았다”며 현실 자매 모먼트를 자아냈다.

이어 합류 계기에 대해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았고 여태 한 작품 중 싱크로율이 가장 높았다. 성격적으로. 당시 제가 하고 있던 고민들을 여름이도 하고 있더라. 첫째로 너무 행복해지려고 하지 말고 지금 행복하기. 두 번째 레슨은 걱정하지 말기. 세 번째는 과거에 머물러 있지 말기. 모두들 알고 있을 텐데 잊고 살 때가 많지 않나. 드라마를 통해 여러분들도 찾았으면 좋겠고 저도 드라마를 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웃어 보였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의뢰받은 여행들을 대신해 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본격 힐링 트립 감성 드라마.

한편 채널A 새 주말 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오는 8월 2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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