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랑 대판 싸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15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문제는 그럼에도 아내가 수시로 ‘독박육아’를 호소했다는 점이다. A씨는 “지난 1년 동안 내가 일하고 오면 집안을 위해 일한 사람이 아니라, 오전·오후에 집안일과 육아를 안 한 사람으로 취급받는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결국 A씨는 아내에게 “퇴근하면 너도 나가서 돈 벌어라. 대리 운전이든 알바든 하라”며 “육아도 ‘돕는 것’이 아니라 ‘같이 하는 것’이라고 했으니, 집안 경제도 네가 부담하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내가 생각하는 독박육아는 육아에 한 푼도 안 보태는 것”이라며 아내 계좌 자동이체를 해지하고 처가로 나가는 돈도 막겠다고 선언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로 A씨를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다. “빨리 복직하든가 이혼하든가 선택하라고 해라”, “일하고 들어온 배우자에게 육아를 넘기려면 자신도 그때부터 나가서 일해야 형평성이 맞다”, “저렇게 도와주는 남편도 별로 없는데 복에 겨웠다”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일각에서는 “육아휴직을 풀고 본인이 직접 육아휴직을 써서 똑같이 경험해 보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