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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천피’ 재진입…환율은 1481원으로 하락

서정민 기자
2026-04-15 06: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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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종전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14일 장중 6,000포인트를 재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산 약 2조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9.13포인트(2.74%) 오른 5,967.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5,960.00으로 출발한 지수는 한때 6,026.52까지 치솟았다. 코스피가 장중 6,000선에 올라선 것은 미·이란 전쟁 발발 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78억 원, 1조 2,559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 3,932억 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이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63% 오른 48,218.25에, S&P500 지수는 1.02% 상승한 6,886.2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3% 뛴 23,183.74에 각각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합의를 매우 간절하게 원한다”고 언급하고,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전월 대비 상승률이 예상치(1.1%)를 크게 밑도는 0.5%에 그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반도체 대형주가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 발표 예정인 1분기 실적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6.06% 뛴 110만 3,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12만 8,000원까지 올라 역대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도 2.74% 오른 20만 6,500원에 마감했다. 증권업종도 강세를 보여 미래에셋증권(10.87%), 한화투자증권(6.93%)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04포인트(2.00%) 오른 1,121.88에 장을 끝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8.1원 내린 1,481.2원을 기록했다. 전날 6.8원 올라 1,489.3원에 마감한 데서 방향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