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흥행 수익 23억 달러(한화 약 3조 2097억원)로 공포 프랜차이즈 역대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공포 영화의 레전드 ‘컨저링 유니버스’가 시리즈 사상 가장 충격적인 마지막 사건 ‘컨저링: 마지막 의식’으로 오는 9월 돌아온다.
영화 ‘컨저링: 마지막 의식’은 1986년 펜실베니아, 자신의 집에 사악한 존재가 들어왔다고 주장하는 스멀 일가를 조사하던 워렌 부부가 지금껏 마주한 적 없는 가장 위험하고 강력한 악령에 맞서는 ‘컨저링’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악령의 비주얼인 듯한 강렬한 붉은색 이미지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컨저링 유니버스’의 상징적인 인물인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인 로레인(베라 파미가)과 에드(패트릭 윌슨)가 경악스러운 무언가를 발견한 듯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반대로 담기며 악령의 이미지를 만들어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들이 겁에 질린 이유는 무엇인지, 이번 작품에 등장할 강력한 악령의 존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리며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충격 실화 ‘스멀 가족’ 사건의 시작과 ‘컨저링 유니버스’ 사상 역대 최악의 악령 등장을 예고하며 오싹한 기운을 전한다.
스멀 가족 8명 모두 기이한 일을 겪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는 그들의 집에 방문하고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다.
로레인은 “여기 사악한 존재가 있어. 어쩐지…낯설지 않아”라며 기억을 더듬고, “이 집에 있는 건 악마예요. 우리가 가장 처음 마주했던 악마죠”라며 과거 워렌 부부가 처음으로 마주했던 강력한 악령이 다시 존재를 드러낸 것을 예고해 그들의 감춰진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워렌 부부의 딸 주디 워렌을 포함해 이들 가족을 겨냥한 사건으로 이어져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숨멎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컨저링 유니버스’는 시리즈 누적 흥행 수익 23억 달러를 돌파하며 유일무이한 공포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음과 동시에 국내에서는 시리즈 도합 누적 관객 수 천만(현재 988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에 ‘컨저링: 마지막 의식’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또 한 번의 기록을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컨저링: 마지막 의식’은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 ‘더 넌2’ 등의 감독이었던 마이클 차베스가 연출을 맡았으며 ‘컨저링 유니버스’ 세계관의 포문을 연 제임스 완이 프로듀서, 각본에 참여했다.
또한 시리즈의 중심을 지키는 로레인’ 역의 베라 파미가와 에드 역의 패트릭 윌슨이 대미를 장식하는 강렬한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워렌 부부의 딸 주디 워렌에는 미아 톰린슨이, 주디의 남자친구 토니 역에는 벤 하디가 새롭게 합류해 몰입감 높이는 연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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