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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밤에’ 사연 있는 아파트 특집

박지혜 기자
2025-07-30 08: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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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밤에’ 사연 있는 아파트 특집 (사진: TV CHOSUN)

오늘(3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15회는 ‘사연 있는 아파트’ 특집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국민 보컬’ 노사연과 ‘원조 아파트 가수’ 윤수일이 레전드 사부로 출격한 데 이어, ‘트롯계 비욘세’ 한가빈과 ‘트롯 신동’ 유지우가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해 ‘미스&미스터’ 못지않은 매력적인 무대로 팬심을 흔들어놓는다.

이날 김희재와 유지우의 팽팽한 대결로 긴장감이 현장에 감돈다. 김희재는 윤수일과 같은 울산 출신으로 고향의 그리움을 담아 울산 명소와 관련 깊은 ‘태화강 연가’를 부른다. 섬세한 감성과 여운으로 한국적 블루스의 정수를 선보이자, 관객들은 김희재 이름 세 글자를 연호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낸다. 원곡자 윤수일은 “저보다 훨씬 나았다. 국악 같은 결을 가져 곡의 감성을 잘 살렸다”며 높이 평가한다.

그런가 하면, 유지우는 “저도 사랑을 해봐서 노사연 사부님의 ‘사랑’ 가사가 조금 공감된다”며 예상치 못한 선곡의 이유로 이목을 끈다. ‘미스터트롯3’ 경연 때 이별의 아픔을 겪은 그의 모습이 VOD로 송출돼 모두의 눈가에 미소를 짓게 한다. “사랑은 불공평하다”는 그의 가창력과 감정선이 폭발한 역대급 무대에 1절이 끝나자마자 출연진들이 기립 박수를 보낸다. 과연 유지우가 김희재의 감동폭발 무대를 넘고 승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과열된 승부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최강 조합’ 노사연과 안성훈은 스페셜 무대에 오른다. 노사연이 가수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그녀의 인생곡 ‘만남’이 울려 퍼진다. 깊이가 느껴지는 두 목소리의 조화로운 화음으로 애틋하고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사한다. 노사연은 “오리지널 여자 키로 했는데 화음까지 잘 넣어준 성훈 씨가 정말 훌륭하다. 보통 사람은 할 수 없다”며 폭풍 칭찬을 한다.

노사연과 윤수일의 명곡과 함께 한가빈, 유지우를 비롯한 ‘미스&미스터’의 불꽃 튀는 승부가 담긴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15회는 오늘(3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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