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의 MC 백지영이 ‘현실판 애순이’의 이야기로 화제를 모은 보성 할머니의 방송 후일담을 깜짝 공개한다.
31일(목) 밤 9시 방송하는 ‘와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시즌2 마지막 회에서는 4MC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시즌3를 기대케 하는 ‘종합선물세트 특집’이 펼쳐진다. ‘천하제일 반려동물 자랑대회’를 시작으로, ‘국보를 삼킨 소녀 엘샤’, ‘너의 목소리가 안 보여 친목회’, ‘Chill한 애국심’까지 총 4편의 사연이 준비돼 있는 가운데, 백지영은 본격 이야기에 앞서 그간 화제를 모았던 사연자들의 후일담과 반가운 근황을 전한다.
훈훈한 분위기 속 ‘천하제일 반려동물 자랑대회’가 시작된다. VCR 속 제보자는 “지난 20년 동안 (우리 축사에서) 900마리 송아지가 태어났지만 이런 송아지는 처음 본다”면서 초록색 안광을 내뿜는 ‘에메랄드 눈’ 송아지를 소개한다. 직후 등장한 ‘에메랄드 눈’ 송아지는 실제로 눈에 보석 같은 눈빛을 뽐내 감탄을 자아낸다. 뒤이어 등장한 ‘강아지계의 카디 비’ 역시 어마무시하게 긴 속눈썹을 자랑해 시선을 강탈한다.
과연 ‘개디 비’(?)의 미모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증이 솟구치는 가운데, ‘국보를 삼킨 소녀 엘샤’ 편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사는 06년생 소녀의 남다른 한국사랑이 공개된다. 2023년 한국어를 처음 접했다는 엘샤 메이나는 한국어 연기와 노래는 물론 사투리까지 섭렵해 SNS에서 화제가 된 인물. 그녀의 열정적인 한국 사랑과 일상이 펼쳐지자, 이에 감동한 백지영은 “내가 비행기표를 자비로 사주겠다. 숙소로 우리 집을 내주겠다”며 한국행을 제안한다. 전현무는 “나는 식사 대접을 하겠다”고 거드는 한편 “시즌3의 첫 게스트로 엘샤를 초대하자”는 아이디어를 내 모두의 열띤 박수를 자아낸다.
백지영과 전현무를 반하게 한 남아공 소녀 엘샤의 상상초월 ‘한국 사랑’과 놀라운 능력치는 31일(목) 밤 9시 방송하는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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