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Styling

요즘 대세는 청순가련한 ‘단명 헤어’

이다미 기자
2025-07-29 09:48:56
기사 이미지
@for_everyoung10


청순하고 아련한 느낌을 자아내는 ‘단명 헤어’가 요즘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름만 들으면 다소 섬뜩한 ‘단명 헤어’는 머리를 한쪽으로 낮게 묶고 남은 꼬리를 앞으로 넘기는 로우 사이드 포니테일을 뜻한다. 사실 ‘단명 헤어’라는 이름은 ‘귀멸의 칼날’에 ‘렌고쿠 루카’, ‘최애의 아이’에 ‘호시노 아이’ 등 여러 애니메이션 속 비극적인 운명을 지닌 주인공들이 공통적으로 연출하는 헤어스타일에서 유래됐다. 

손재주가 없어도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묶은 머리, ‘단명 헤어’에 도전해 보자. 

기사 이미지
@for_everyoung10
 
‘아이브’ 장원영은 ‘단명 헤어’ 업그레이드 버전을 시도했다. 두상 윗부분부터 길게 땋은 머리를 만들어줬다. 이렇게 땋은 머리를 한쪽으로 길게 늘어뜨려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함을 더했다. 

기사 이미지
@katarinabluu
 
‘단명 헤어’의 정석을 보여준 ‘에스파’ 카리나. 굵게 웨이브 진 긴 머리를 느슨하게 묶고 블랙 스크런치로 포인트를 주어 풍성한 스타일 만들었다. 옆선을 타고 흐르는 듯 내려준 애교머리는 얼굴을 더욱 작아 보이게 만든다. 

기사 이미지
@reinyourheart 

‘아이브’ 레이는 ‘단명 헤어’를 자주 보여준다. 첫 번째 스타일링은 중간쯤까지 굵게 땋고 스크런치로 묶은 다음 꼬리를 길게 뺀 모습이다. 존재감 강한 애교머리는 일본 애니메이션 여주인공 같은 느낌을 준다. 여기에 같이 꽂아준 헤어핀이 포인트. 

기사 이미지
@reinyourheart 
기사 이미지
@reinyourheart 

레이가 보여준 두 번째 ‘단명 헤어’는 아련하고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블랙 컬러의 긴 생머리를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 묶어서 차분하게 늘어뜨렸다. 깔끔하게 탄 5:5 가르마는 ‘단명 헤어’의 단정한 느낌을 200% 살려준다. 

기사 이미지
@kissoflife_s2 

‘키스 오브 라이프’의 벨은 ‘단명 헤어’로 힙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끝까지 땋아 사이드로 낸 머리에 캡 모자로 편안하고 담백한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단명 헤어’에 도전해 보자.

이다미 기자
bnt뉴스 뷰티팀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