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 이장우가 7년 만에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며 ‘듀공’의 바다를 만끽하고, ‘듀공 누나’ 하재숙과 함께 바다에서 보낸 20대를 추억했다. 이주승은 ‘공룡의 세계’를 탐구하는 ‘공룡 학도’로 변신해 시청자에게 동심과 낭만을 선사했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최고 7.9%를 기록했으며, 2049 시청률은 3.5%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강원도 고성의 푸른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모습과 ‘공룡 학도’가 된 이주승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고의 1분은 이장우가 7년 만에 스쿠버 다이빙으로 바다에 입수한 장면(23:42)으로, 최고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

이장우는 7년 만에 다시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위해 강원도 고성의 아지트로 향했다. 그는 2013년부터 5년간 매일 스쿠버 다이빙을 했으며, 300회 이상 다이빙을 해야 취득할 수 있는 강사 자격증까지 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사람들이 미쳤다고 할 정도로 바다를 좋아했다”라며 함께 다이빙을 즐겼던 ‘듀공 누나’ 하재숙을 만나 추억을 소환했다. 현재 하재숙은 남편과 함께 고성에서 다이빙 숍을 운영 중인데, 이장우와의 스쿠버 다이빙이 계기가 되어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장비를 갖추고 동해 앞바다에 선 이장우는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안은 채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바닷속을 탐험하며 듀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낀 그는 “우주에 온 것 같았다”라며 감격을 전했다. 수많은 성게와 귀여운 쫄복, 불가사리, 산호초 등 신비로운 바닷속 풍경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20대 때 바다에서 느꼈던 좋은 에너지가 필요했나 봐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장우는 하재숙 부부가 준비한 성게, 문어, 무늬오징어 등 신선한 해산물의 맛을 만끽했다. 직접 재료를 준비해 두 사람을 위해 ‘듀공 요리사’로 변신하기도 했는데, 이장우표 무늬오징어 사천짜장과 통문어찜 등 살아 있는 바다의 맛이 감동을 유발했다. 이밖에도 바다부부의 달달한 모습을 지켜본 이장우와 무지개 회원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장우는 “좋은 에너지를 다시 받으니 머릿속이 뻥 뚫린 것 같다. 20대의 추억을 떠올리며 바다에 들어가 겸손함을 배운 기분이다. 정말 좋았다”라며 오랜만의 다이빙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주승의 ‘공룡 탐구 생활’도 이어졌다. 평소 공룡을 좋아했다고 밝힌 이주승은 공룡을 찾아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공룡 박사’로 불리는 어린이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경이로운 ‘공룡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스튜디오에서도 “공룡이 무슨 뜻인지 아세요?”라며 지식을 대방출하며 무지개 회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자연사박물관 탐구를 마친 후 이주승은 뮤지엄 숍에서 무려 10만 8천 원어치의 공룡 굿즈를 구매했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 ‘공룡 박사’에게 선물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복권을 긁거나 자신만의 레시피로 수박냉메밀을 만들어 먹는 등 소소한 행복을 찾았다. 집에서는 직접 산 화석 발굴 키트로 공룡 뼈를 발굴하고, 각종 굿즈로 방을 꾸미며 공룡을 향한 순수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는 “몇 세 이상은 있어도 몇 세 이하는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서른이 넘었지만 가볍게 동심을 즐기고 싶어요. 어린이가 한다고 어른이 못할 건 아니잖아요. 가끔은 방학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습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해 무지개 회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한국인 최초 토니상 수상자인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의 뉴욕 일상과 기안84의 ‘미라클 데이’가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국민 예능으로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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