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불후의 명곡’이 '아티스트 더 블루' 편을 방송하는 가운데, '불후의 명곡'이 탄생시킨 최강디바 그룹 '손이지유'가 정식 팀으로 금의환향한다.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14년 간 시청자들의 토요일 안방을 책임지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23일) 방송되는 719회 ‘아티스트 더 블루’ 편은 9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레전드 듀오’ 더 블루의 명곡이 재해석된다.
특히 손이지유는 지난 7월 발매한 ‘Take My Hand’의 한 소절을 직접 선보이며 기선 제압에 나서는데, 이를 들은 테이가 “노래 부를 때 화음은 인정하는데, 인사할 때도 화음을 넣으면 어떡하냐. 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됐다”라며 강력한 우승후보 손이지유를 폭풍 견제해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산들 역시 손이지유의 출연 소식을 듣자마자 손승연에게 전화를 걸어 염탐을 한 비화를 밝히고, 켄X진호는 손이지유의 존재감에 혀를 내두르며 “안녕히 계세요”라고 퇴장하려해 웃음을 더한다.
반면, 손승연은 어떤 순서를 원하냐는 질문에는 “산들 뒤”라고 말하며 절친의 약을 올려 토크대기실을 후끈하게 달군다. 이에 모두가 탐냈던 선곡 더 블루의 ‘너만을 느끼며’의 주인공이 된 산들은 “아주 그냥 얄밉게 부를 거야”라며 맞받아치며 폭소를 유발한다. 모두의 견제를 받는 강력한 우승후보 손이지유는 이날 리베란테를 경쟁상대로 꼽는다. 이에 손이지유가 이번 경연에서 견제대상으로 고른 리베란테를 꺾고 승자석에 앉을 수 있을지 관전포인트다.
한편 이번 ‘아티스트 더 블루’ 편의 주인공인 더 블루는 1992년 가수 데뷔곡인 ‘너만을 느끼며’로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이래 30년 동안 ‘원조 꽃미남 듀오’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700회 특집에서 레전드로 무대에 오른 이후 4개월 만에 아티스트석으로 돌아왔다. 테이, 산들, 손이지유(손승연X이예준X지세희X유성은), 켄X진호, 리베란테 등 총 5팀이 무대에 올라 시대를 초월하는 더 블루의 명곡을 다시 해석한다.
90년대를 풍미한 청춘의 얼굴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 더 블루’ 편은 오늘(23일) 전파를 타고 시청자를 찾는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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