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아내상을 당한 가수 겸 DJ 구준엽이 5개월째 하루도 빠짐없이 서희원 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구준엽은 서희원 묘비 앞에 앉아 태블릿을 만지고 있다.
묘비에는 '리멤버 포에버'라는 영어 문구와 함께 한국어로 '준준'이라는 글씨가 적혀있다. '준준'은 서희원이 부르던 애칭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누리꾼의 목격담에 따르면 구준엽은 마치 '묘지기'처럼 서희원 묘비 앞에 앉아 시간을 보냈다.
접이식 의자에 앉은 그는 책을 읽거나 태블릿 PC로 서희원 생전 모습을 바라봤다고 한다. 그의 옆에는 다 먹지도 못한 국수 한 그릇이 놓여 있었다고.
이후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도중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알려졌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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